안녕하세요!
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?
저는 이번 주말은 진짜 하루 종일
먹고 놀고 뒹굴뒹굴
제 동생이 저희 집에 놀러 왔는데 ㅎ
진짜 하루 종일 둘이 먹고 티비보고 먹고를....ㅜ
둘이 체중계 올라갔다가
와우. 와우. 와우 세 번 외쳤지만 엄청 먹었다느우ㅜ
토요일 아침부터 배고프다는 동생말에
궁시렁 궁시렁대며
저는 핫케익을.... 하러
항상 궁시렁대며
해줄 건 다해준다능 ㅜㅜㅎ
핫케익 반죽을 하고 구었는데..
음.. 제가 너무 성격이 급했는지 ㅜㅜ
제가 생각한 보름달은 안 나오고
찌그러지고 ㅜㅜ 덜 익고 ㅜㅜ 그래서 결국 휴지통으로 쏙..ㅜㅜ
버터를 두르고
핫케익 반죽을 넣고
가만히 기다렸더니
이게 부풀더라구요 ㅎㅎ
그전 반죽은 부풀기도전에
뒤집었더니 ㅜㅜ 망 ㅜ
이번에는 가만히 기다렸더니 ㅎ
호홋
두께 보이시나요? ㅎㅎ
집에 메이플 시럽이 없어서 ㅎㅎ
아카시아 꿀로 대체! ㅎ
버터도 요래 요래 올리고 ㅎㅎ
제 동생은 고칼로리자라 ㅎ
저기에 꿀을 얼마나 많이 올리던지 ㅜㅜㅜ
저는 뒤에서 그만해 그만해! 외치다
키위도 올리고!
결국 저는 핫케익 안 먹고 동생만 만들어주고 ㅎ
먹지 않았어요 ㅎ
금요일 밤에 몸무게 재고 충격받아서 ㅋㅋ
점심은 스킵하고 ㅎ
동생이랑 강남역 갔다가
서점 가서
각자 책 한 권씩 들고 바닥에 앉아
책 좀 보다가
저는 투자 관련 책 한 권 겟
동생은 전공 관련 코딩 책 한 권 겟
오늘 길에
시장에서 장보고
집에 도착하자마자
저는 저녁준비하고 ㅎ
동생은 배달온 선풍기 조립하고
30분 만에 뚝딱 ㅎㅎㅎ
7시가 되어서야 첫끼를 ㅎㅎㅎ
이때 손 떨려 죽는 줄 알았어요 ㅎ 너무 배고파서 ㅜㅜ
이쁘게 차려서 먹고 싶었지만
너무 배고파서, 된장찌개도 그냥 냄비채 ㅎ
놀면 뭐하니 보면서 ㅎㅎㅎ
든든히 먹고
저녁에 한강 가기로 했으나
둘 다 넘 피곤해서 ㅎ
스킵!
일요일에 돌아가는 동생이
귀 너머로
또 올께 누나라고 하는데
아니, 오지마라고
저도 모르게 ㅋㅋ
이렇게 주말이 또 가네요...
또 올 거지?.
다들 주말 잘보내시구용!
저는 그럼 이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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